정말 귀여운 강아지의 얼굴을 보고있자면 나도 모르게 강아지가 아닌 보호자가 분리 불안이 되어 한시도 떨어져 있지 못 하게 됩니다.
그래서 각별히 반려견을 사랑하는 견주의 경우 같이 자기를 원하는데요.
과연 같이 자도 괜찮을 까요?
정답은 반은 맞고 반은 틀립니다.
호주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반려견의 10%만이 함께 자게된다고 합니다.
이유는 반려견의 공격성 분리불안을 이유로 들고 있습니다.
저와 함께하는 강아지도 역시 저와 함께 잠을 자곤 합니다.
물론 자기의 침실은 2군데가 더 있지만 반려견이 원할때는 침대에 와서 두서너시간을 자고 다시 자신의 침실에 가서 잠을 잡니다.
저와 함께 잠을 자는 두서너시간 쯤에 제가 건들이거나 이름을 부르게 되면 으르렁 거리고 물려고 할 때가 가끔 있습니다. 아무래도 잠을 자면 예민해지기 때문에 그건 사람도 마찬가지 이겠지요.
그렇다면 정말 강아지와 한침대에서 자는 것이 나쁘기만 한 걸까요?
정답은 아니다. 입니다.
의외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반려견들과 함께 자는 것 만으로도 수면 습관에는 이롭다고 합니다.
강아지와 함께 수면 파트너로써 함께 잠을 잤을때 더욱 편안하고 안정감 있는 수면습관이 들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같이 반려견가 잠을 잔다면 어느위치에서 자는 것이 가장 편할까요?
머리위, 팔옆,발 아래 등등 다양한 위치에서 잠을 자지만, 머리 위는 반려견이 나를 아래로 보고 있거나 지켜줘야 할 존재로 생각해 자칫 예민한 반려견이라면 으르렁 거리거나 공격 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제가 함께 자 본 결과 딱히 머리 위에서 잔다고 해서 공격을 한다거나 으르렁 거리지는 않지만 보호자가 깰 염려가 있으므로 추천하지 않습니다.
가장 좋은 함께 자기 괜찮은 위치는 바로 보호자의 발 밑!
서로 밤에 화장실 가기에도 좋고 깰 염려도 없어 좋습니다.
나는 같이자고 싶지만 반려견은 같이 자고 싶어 하지 않는다면 반려견이 주로 생활하는 방석을 보호자의 발밑에 두고 어두운 환경을 조성하면 자연스럽게 함께 자게 됩니다.
서로 함께 자면서 안정적인 수면에 도움이 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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