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집에서 양파 많이 쓰면서 요리 하시나요?
아무래도 감칠맛 내는 것에는 다 양파를 넣게 되지요.
그렇다 보니 특히 중국집에서 짜장면 시키면 사이드로 양파 생양파로 꼭 나오죠?
그러면 우리 댕댕이 친구들이 꼭 냄새에 사로잡혀 먹을 게 없나 하고 왔다 갔다 하잖아요.
잘못 떨어뜨리면 꼭 먹죠?
특히 짜장면 시킬때는 탕수육의 고소한 냄새와 함께 너무 먹고 싶어 폴짝폴짝 뛰고 언제 떨어뜨리나
기다리다가 꼭 떨어진 짜장면 부스러기라도 먹죠.
그렇게 남은 짜장면의 양파 먹으면 어떻게 되나요?
일단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양파는 절대 먹으면 안 되는 음식 중 하나입니다.
그렇다면 왜 먹으면 안 될까요? 화식 먹으면서 소금이나 된장도 넣는다는데 말이죠.
먹으면 안되는 이유
양파 중독이 생길 수 있어요.
양파에는 강아지에게 좋지 않은 성분이 있는데요. 이 유독 성분 자체가 골수 장애를 유발할 수 있는 성분입니다.
익힌 양파 생양파 모두 마찬가지입니다.
강아지의 적혈구에 악영향을 미쳐 그 독성 성분들이 적혈구의 산화 손상을 일으켜 안 좋은 영향이 생기는 것입니다.
이렇게 적혈구에 안좋은 영향을 미치게 되면 용혈, 빈혈 등이 유발되어 양파 중독은 강아지에게 매우 치명적이게 되는
것이죠.
그렇다면 양파를 우린 물이나 양파 주스, 양파 육수의 경우도 절대 절대 급여하거나 먹게 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요즘 감미료에 많이 쓰이는 양파 파우더 역시 급여 금지입니다.
양파를 이미 먹어 버렸다면?
짜장면 그릇을 핥았다거나, 이미 생양파를 먹어버려 이 글을 읽게 되실 경우 대처 방안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일단 양파 섭취후 하루 이틀 정도 소변 색이 적색이나 갈색을 띄게 됩니다.
위에서 말한대로 빈혈, 설사나 구토 호흡곤란이 온다면 바로 동물병원에 반드시 내원해야 합니다.
증상이 하루 이틀 후에 나타날 수 있지만 섭취 후 바로 동물병원에 내원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액 처치나 구토유발 주사를 맞게 되어 잘못 섭취된 양파를 토해내게 됩니다.
특히나 적색이나 갈색 소변을 보면서 호흡곤란이 오는 강아지의 경우 반드시 혈액검사를 통하여
결과를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하겠습니다.
위의 경우는 한꺼번에 양파를 많이 먹었을 경우 몸의 이상현상이 있는 경우였습니다.
반대로 아주 적은 양을 섭취하여 별다른 특이점을 발견하지 못했다면 일단 한 두시간 정도 지켜 본 후에
위의 현상의 일어나면 반드시 동물병원에 내원해야 합니다.
치사량은 강아지의 체중 1kg당 30g이상 고양이의 경우 1kg당 5g이상 섭취하게 되면 반드시 내원해야 합니다.
절대 섭취하면 안되는 음식 잘 지켜주셔서 반려견들의 건강 지켜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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